지난 더운 여름 어느 날...
그 동안 마음에만 담아두었던 그 곳을 찾았습니다.
경남 진주란 소도시에서 찾아간 길이었기에 낯설고 서먹서먹했습니다.
두리번거리며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반갑게 맞아주시는 분들...
그리고 촛불집회와 관련된 수많은 글과 도구들...
나올 때 알았지만 그 곳이 바로 촛불집회 본부이기도 하였습니다.

귀여운 모습의 김다혜 간사님과 짧지만 뜻 깊은 이야기를 나눈지 ... 벌써 한 해가 지나고, 반 년이 흘렀습니다.
새로운 직장을 잡고 새로운 일을 하며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늦었네요...하면 핑계일까요?
수원에서 객지 생활을 하며 적응해나간다는 것은 더군다나 이번 정부에서, 이런 경제현실에서...
정말 발에 땀나도록 뛰어다니며 일하다보니 정신이 좀 없었네요.

하지만 오래동안 가슴에 품어둔 것이 있었기에, 김다혜 간사님과 한 약속이 있었기에 늦었지만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작은 힘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더욱 작은 힘이 하나라도 더 필요한 때인것 같습니다.
바른 마음, 바른 생각을 가진 이들의 작은 힘 하나하나가 조금 더 나은 우리 동네 우리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야근의 일상다반사, 한 달 중 절반은 토요근무인지라, 늘 함께 하겠다는 약속은 못 드리지만 뜻 있는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