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대강 총력 저지 사업 공유를 위한 긴급 회원번개에 모이신 분들입니다.
1시간 여 4대강 사업에 대한 생각을 치열하게 나누었습니다.
9월 11일 광화문 인근에서 펼쳐지는 인간 띠잇기에 집중하자는 것으로 결의를 모았습니다.
이후 후원의 밤 진행 상황 설명을 간략히 들고(주로 초대장을 손에 몇 장씩 가져가셨습니다.
참여연대에서 동화면세점 앞 농성장으로 모두 이동해, 환경연합 김종남 사무처장에게
이포보 경과와 향후 계획 얘기를 들었습니다.
마침 김민영 사무처장이 당직이라서
경찰이 천막은 안되고 햇빛가림만 허용한다고 해서 사면은 뚫린 천막안에 있는 상태. 무슨 유화그림같지 않나요. ㅎㅎ
함께 할 일을 찾아보자는 생각으로
긴급한 연락과 밤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모인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나눈 이야기들을 활기차에 올립니다.

4대강 사업 대응 관련 긴급 참여연대 회원번개
지방선거 준비하면서 강, 밥(4대강과 무상급식)을 지키기는 최대 슬로건이었다. 이런 시민단체의 호소가 호응을 얻으면서 한나라당 일색이었던 지자체장들과 의원들이 지방선거 이후 대폭 교체되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소리를 듣지 않고 오히려 막무가내로 진행하는 상황이다.
이미 공사 진행이 40% 이상 이루어졌다. 공사 끝난 후 주변 지역에 호화로운 개발이 진행되면 국민의 의사가 바뀔 것이라는 MB정부의 생각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 해 G20특별법으로 10월 이후에는 집회조차 자유롭게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국민이 투표로 보여줘도 안 된다면 모여야 한다. 국민들이 모여 직접적으로 보여줘야 한다.
9월 11일에 10만 인간 띠 잇기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4대강 문제를 해결할 거의 유일한 방법이 11일 행사이다.
올 하반기는 종교계도 상반기와 다르게 큰 움직임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환경단체, 시민단체들이 최대한 결의를 끌어내어 사람들을 모아야 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 보자.
참여연대가 천 명은 모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4대강 사업에 관심 있는 회원 분들을 모아, 모여서 토론하고 결의하고자 이 자리를 요청드렸다.
이후 자유토론 >>>
- 민주당원들이 거리로 나와야 한다. 제1야당이 제 역할을 잘 해야 한다. 연대가 아니면 아무 효력이 없다.
- 연대를 하려고 하는데 실상 정당들이 사회단체들과 함께 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면도 있다. 그래도 민주당, 야4당 모두 같이 할 것이다. 민주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들은 동화면세점 앞 밤샘 농성도 같이 하고 있다.
-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보수-진보로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지역 개발업자들을 제외하고는 국민 모두 문제점을 인식하고 공유하고 있다. 이를 어떤 방법으로 보여주느냐가 중요.
- 그러나 공사 취소 30%, 재검토 축소 40% 여론. 공사가 진행될수록 반대 여론이 점차 줄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정부가 주장하는 국민투표나 민주노동당이 주장하는 특별법 제정으로는 중단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민심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이 너무 추상적으로, 자연이 파괴된다는 내용만 드러나는 것 같다. 광우병과 다르게 몸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16개의 보를 설치하면 계속 준설이 필요할 것이고 그에 따른 비용부담이 커진다. 결국 후대에까지 큰 부담이 된다. 이런 점들을 강조하여 국민들 개개인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강구하자.
- 4대강 사업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이로운 점은 무엇인지 국민들을 잘 모른다. 정당하고 적절하게 부르짖을 수 있는 사람들이 종교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제단들에게 지원을 요청해서 궐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계종단도 가장 반대하지만 속세와는 거리를 두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중심에 들어가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 4대강 사업은 재앙이다. 하지만 국민들이 다 읽어내기에는 부족하므로 단체들이 단합하여 알려야 한다. 사업 진행이 70-80% 이루어졌더라도 국가에 재앙이 온다고 생각하면 뒤엎어야 한다.
- 실질적으로 와 닿는 것이 무엇인지 짚어줘야 한다. 환경 파괴만 가지고는 국민들의 참여와 연대를 끌어낼 수 없다. 직접적으로 피해가 무엇인지를 알려야 한다.
- 그런 부분은 참여연대가 전부터 얘기하고자 했던 부분이다. 환경의 문제만으로 4대강 사업을 접근하는 것보다는 4대강의 천문학적인 사업비, 농작물(상추, 무 등) 가격 상승 등.
- 농작물 가격 상승이 4대강 사업과의 연관성 조사가 필요.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농사를 못 짓는 것은 사실이나 어느 정도인지는 조사 필요하다.
- 현실적으로 접목 가능한 것을 생각해야 한다. 정보화 시대이기 때문에 음악을 만들어(예를 들어 상추송같은 것은 어떨까) 인터넷상에 퍼트리는 방법도 있다. 블로그, 트위터, 유투브 등 활용하여 무한 파급 효과를 노리자. 현재 환경단체들은 미디어를 따라가지 못한다. 뛰어난 브레인을 갖고 있지만 그것을 확산시키는 방법이 부재하다. 이명박 정부는 소통 불통의 정부. 국민의 여론을 환기시키는 방법. 집단 농성도 이를 기사화하는 언론사들이 적다. 따라서 실생활을 파고드는 것이 필요하다. 참여연대 역시 인터넷 방송 등을 이용하여 4대강 사업을 저지해야 한다.
- 4대강 사업은 사업비 몇십조 이상 들 것이다. 대운하는 민자사업이었지만 4대강 사업은 모두 세금이다. 하지만 국민들은 이를 잘 모른다. 이 점을 드러내야 한다. 이 예산이면 의료보험, 등록금 다 가능하지 않을까. 그 돈으로 다른 데 써라. 이 점을 포인트로 하자.
- 문제가 있다는 것은 다들 안다.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인터넷 세대를 제외한 사람들을 어떻게 깨닫게 할 것인가도 중요하다. 방송, 특히 PD수첩의 힘 등이 필요하다.
- 맞지만 미디어를 이용한 방법도 쉽지 않다. 현재 지역에서 판넬 전, 서명운동을 하고 있는데 온라인과 달리 오프라인의 반대 여론은 그다지 많지 않다. 주로는 무관심. 현실적인 문제들을 적은 유인물을 만들어 각 지역에서 배포하자.
- 4대강 사업 지지 세력들이 가장 포인트를 두고 있는 것이 부가가치 창출이다. 그들의 논리 구조를 깨지 않는 한 환경문제를 아무리 해도 소용없다. 경제부양 효과, 부가가치 창출의 허점을 알려야 한다. 부동산 가치적인 관점에서 그 이익이 누구한테 돌아가는지. 일반 국민들에게는 절대 돌아가지 않는다.
- 정치권력과 재벌과의 관계를 파헤쳐야 한다. 보수-진보를 떠나서 재벌정권을 폭로하는 것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
- 거점을 2-3개로 집중해야. 즐거운 민란으로 9월을 맞이하자.
- 참여연대로만 천명을 모으는 것이 목표라면 상반기에 했던 커피당들이 모여서 인간 띠 잇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하다.
- 지금까지 사업으로는 건설사들이 특혜를 크게 받지 않았다. 앞으로의 수변 개발로 인해 특혜가 엄청날 것이다. 그것이 건설사들이 기대하는 것이 아닐까. 광화문 농성 또한 현재 4대강 사업 반대 진영이 많이 흩어져 있어서 이를 집중하는 역할이 주 목적이다.
참석하신 행일님, 동문님, 두우님, 학원님, 선미님, 준택님, 여주님, 래곤님, 용길님, 봉학님, 진호님, 옥수님, 태호님, 효진님, 원상님, 양환님, 명희님, 철영님, 명한님, 성경님, 현진님, 재만님 등께 감사드립니다.

